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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선거에 '차이나 파워'…여야 지도부, '위챗' 통해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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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주 연방총선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중국 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경쟁적으로 중국계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서 '차이나 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경합지역으로 꼽히는 치스홈, 뱅크스, 리드, 배넬롱, 디킨 등은 중국계 유권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주요 정당의 구애 경쟁이 한층 뜨겁다.

야당인 노동당의 빌 쇼튼 대표는 호주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7일 중국계 호주 시민권자 500여명과 위챗 라이브로 실시간 토론을 벌였다고 호주 전국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8일 전했다. 쇼튼 대표는 위챗 토론에서 "노동당은 인종주의자 정당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글로벌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계 유권자 표심에 호소했다. 

그는 이어 "중국을 전략적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간주한다", "나는 이민찬성론자다", "해외에 사는 부모들을 호주로 초청하는 데 선택의 고민이 없도록 하겠다" 등 친중국·친이민 발언을 쏟아냈다. 

쇼튼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마이클 데일리 전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노동당 대표의 반(反)아시아 발언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이클 데일리 전 대표는 "박사 학위를 가진 아시아인들 때문에 백인 젊은이들이 시드니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발언해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큰 반발을 불렀다.

집권 자유국민연합 스콧 모리슨 총리 역시 이날 데이비드 콜먼 이민부 장관의 지역구인 뱅크스에서 중국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총리도 위챗을 통해 "다양하고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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