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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男, 독수리 130여마리 독살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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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남성이 독수리 130여마리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 주에서 검독수리 최소 137 마리를 독살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당국은 지난 4월 해당 남성이 거주하는 지역 인근 숲에서 검독수리 사체 137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지역 주민 등 30여명을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이 독수리를 독살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016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독수리들에게 독이 든 먹이를 준 것으로 보고있다. 당국은 독살된 독수리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독수리는 호주에서 가장 큰 맹금류로 보호종으로 분류되지만, 빅토리아 주 일부 농가는 독수리가 양 등 가축을 잡아먹는 등 피해를 끼친다고 불만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주는 야생동물법에서 검독수리 한 마리를 고의로 죽일 경우 최고 7928 호주달러(약 640만원)의 벌금을 지불하거나 최고 6년 징역형을 살게 하는 등 검독수리를 보호한다. 해당 남성이 지불해야 할 벌금은 최고 12만 호주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체포된 남성은 지난 13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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