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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삶을 마감하기에도 좋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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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국가인 호주가 삶을 마감하기에도 좋은 국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5일 발표한 ‘2015년 세계 죽음의 질 지수’(2015 Quality of Death Index) 보고서 순위에 따르면 호주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죽음의 질 지수 순위에서 호주는 100점 만점에 91.6점을 얻어 93.9점의 영국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87.6점), 아일랜드(85.8점), 벨기에(84.5점), 대만(83.1점)이 뒤따랐다. 이어 독일, 네덜란드, 미국, 프랑스가 차례로 10위권에 자리했다. 한국은 73.7점으로 18위에 올라 12위의 싱가포르(77.6점), 14위의 일본(76.3점)에 뒤졌다. 이라크, 방글라데시, 필리핀은 최하위 3개국에 포함됐다.

호주는 말기 환자 간병 가능성, 말기 환자 치료를 위한 국가 비전, 전문의 이용 가능성, 진통제 접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호주는 말기 환자 간병 서비스에 대한 일반인의 낮은 이해도와 지역별 서비스 제공 격차로 인해 감점 요인이 됐다. NSW에서 시드니가 아닌 지역에서 활동하는 말기 환자 간병 전문의는 4명뿐이다.

이번 죽음의 질 지수는 2010년에 이어 두번째 발표된 것이다. 2010년에도 영국, 호주, 뉴질랜드가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0위였다. 싱가포르의 리엔재단(Lien Foundation)의 의뢰로 수행되는 죽음의 질 지수는 세계 120여명의 전문가 면담을 포함한 연구에 기반해 80개국의 죽음의 질을 평가한다. 임종을 앞둔 환자의 통증 완화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 경감을 위한 의료체계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 방문할 수 있는 병원 수, 치료의 수준, 임종과 관련한 국가 지원, 의료진 수 등 20개 지표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호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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