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IT과학 > IT과학
IT과학

호주 멜버른, 차세대 태양광쓰레기통 설치

호주뉴스 0 18532 0 0


호주 멜버른시는 쓰레기 배출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9월부터 '차세대 쓰레기통' 빅벨리(BigBelly Solar Compactor)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멜버른시는 시내 가장 복잡한 거리에 7대의 빅벨리를 설치했다. 빅벨리는 태양열로 작동되는 센서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 자동압축장치를 장착해 기존 쓰레기통보다 약 5배 많은 쓰레기를 수용한다.

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멜버른시는 '현행 방식으로는 쓰레기통이 넘쳐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예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차세대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빅벨리는 전체 용량의 70%가 차면 자동적으로 쓰레기통을 비우도록 신호를 보낸다. 빅벨리는 기존 쓰레기통보다 쓰레기 수거를 86% 줄인다. 이로 인해 멜버른시는 쓰레기 수거차량의 운행 횟수와 쓰레기 관리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빅벨리는 실시간 포화도 정보뿐만 아니라 월별, 분기별 쓰레기 발생 및 수거량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수집·처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멜버른의 쓰레기 줄이기 실험은 2년여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효과에 따라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멜버른 도심에서 수거되는 쓰레기의 양은 연간 4800톤이며 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980만호주달러(약 81억6500만원)이다. 서울시에서도 지난 4월부터 인사동과 명동, 청계천 등지에 태양광 쓰레기통 12개 세트(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통 1세트)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쓰레기통은 태양광을 받아 전기를 만들어뒀다가 쓰레기통이 가득차면 전기를 이용해 쓰레기를 1/5 수준으로 압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를 압축하기 위해선 전기가 필요하다"며 "100%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쓰레기를 압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