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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도 샤를리 에브도 규탄시위…\"서방 오만\"

호주뉴스 0 47784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과 이란에 이어 호주에서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묘사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무슬림 집단 거주지인 시드니 서부 라켐바에서 800여 명의 무슬림이 집결해 샤를리 에브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24일 보도했다.

호주에는 약 50만 명의 무슬림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날 시위는 국제 이슬람주의 정파인 히즈부트 타흐리르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예언자 무함마드를 칭송하고 샤를리 에브도를 규탄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피켓 등을 들고 라켐바역 인근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한 시위 참가자는 "오만한 서방은 우리에게 자신들의 관점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한다"며 "그들은 우리의 예언자를 모욕하는 표현의 자유를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만 우리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런 자유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와심 두레이히 히즈부트 타흐리르 대변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예언자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무슬림이 침묵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샤를리 에브도에 대항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가 대체로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법이 금지하는 물품을 소지하고 있던 시위대 4명을 체포하고 10여 명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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