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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체장 183㎝ 거구 캥거루 나타나 소동!!

호주뉴스 0 81899

호주에서 체장이 180㎝(6피트) 넘는 거구의 캥거루가 엄마와 아기가 탄 차 앞을 가로막아 이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니 호더'라는 여성은 전날 호주 브리스번 외곽 리버힐스 간선도로를 지나던 중 "덩치 큰 캥거루가 돌연 우리 차에 가까이 다가와 무척 무서웠다"며 "경적을 울리자 그제서야 괴물 같은 캥거루가 옆으로 비켜섰다"고 몸서리를 쳤다.

마이클 비티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대변인은 "캥거루가 교외지역에서 어슬렁거린다는 주민의 고충신고를 받자마자 문제의 캥거루를 포획해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비티 대변인은 소동을 빚은 캥거루에 대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크지는 않지만 꽤 큰편으로, 최근 며칠간 도로에 자주 출몰했다"며 "아마 속한 집단에서 왕따를 당하고 주변 개한테 쫓기기까지 한 것 같다. 캥거루를 그대로 두면 로드킬을 당할 위험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프닝은 앞서 호주 빅토리아주 고속도로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히치하이킹'(길에서 남의 차를 얻어타는 것)하는 듯한 모습이 보도된 후 일어났다.

지난 13일 '브로태리'라는 네티즌은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인 레딧에 "빅토리아주 불러산으로 가는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를 '유심히' 바라보는 캥거루를 발견했다"는 사연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수컷 캥거루는 경비를 서거나 운전자들이 교통규칙을 위반하는지 아닌지를 감시하고, 차를 얻어타려는 것처럼 보여 화제를 모았다.

캥거루는 원래 조용하고 내성적인 반면 텃세가 강한 동물이다.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을 피하고 해를 가하진 않는다. 사람 앞에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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